일본의 임대주택에서는 침대를 두는 서양식 방(요시츠/洋室) 외에, 이불을 깔고 자는 일본식 방(와시츠/和室) 형태의 방도 볼 수 있습니다. 오시이레(押入れ)라는 독특한 수납공간이 있는 물건도 많아, 처음 일본에서 생활하는 분에게는 사용법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이불과 침대의 차이, 오시이레·옷장 사용법, 습기 대책의 기본을 정리합니다. 특히 처음 일본에서 생활하는 분에게는 오시이레 사용법이 낯설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본을 알아두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 일본식 방에서는 이불을, 서양식 방에서는 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본식 방에 접이식 침대를 두는 것도 가능하다.
- 오시이레는 안쪽 깊이가 있어, 이불이나 계절 가전 외에 손님용 침구 등을 수납하기에도 적합하다.
- 이불은 깔아 둔 채로 두면 습기가 차기 쉬우므로, 정기적으로 개거나 말리는 습관이 중요하다.
- 스노코(すのこ, 나무 발판)나 조습 시트를 사용하면 오시이레나 옷장의 습기 대책이 되며,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 이불 건조기나 코인 세탁소의 건조기를 사용하면, 햇볕에 말리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습기 대책을 할 수 있다.
이불과 침대의 차이와 선택법
일본식 방에는 이불, 서양식 방에는 침대라는 조합이 일반적이지만, 반드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본식 방에 접이식 침대를 두거나, 서양식 방에 이불을 깔고 자는 것도 가능합니다. 방의 넓이와 가구 반입 경로를 확인한 후, 자신의 생활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면 좋습니다. 임대 물건에 따라서는 사전에 침대 반입이 금지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계약 전에 확인해 두면 더욱 안심할 수 있습니다.
오시이레와 옷장의 구조 차이
오시이레는 안쪽 깊이가 깊고, 위아래 2단으로 나뉜 선반판이 있는 것이 일반적인 구조입니다. 이불 외에 계절 가전이나 손님용 침구 등을 한꺼번에 수납하기에 적합합니다. 한편 옷장은 옷을 옷걸이에 걸어 수납하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고, 안쪽 깊이는 오시이레보다 얕은 편입니다. 물건에 따라 둘 중 하나만 있거나 둘 다 갖춰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시이레 중단에 있는 선반판은 분리할 수 있는 경우도 있어, 수납하고 싶은 물건의 높이에 맞춰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불을 개고 펴는 것과 통풍 습관
이불을 매일 깔아 둔 채로 두면 바닥이나 다다미와의 사이에 습기가 차서 곰팡이와 진드기의 원인이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을 개서 오시이레에 넣거나, 바람이 통하는 곳에 널어두는 습관을 들입시다. 다다미 위에서 이불을 사용하는 경우는 특히 습기가 아래쪽에 차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손님용 이불이나 계절 외 침구는 압축팩을 사용하면 더욱 컴팩트하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스노코·조습 시트 활용
이불을 까는 자리나 오시이레 하단에는 스노코나 조습 시트를 깔면, 바닥과의 사이에 공기가 통하는 길이 생겨 습기가 차기 어려워집니다. 홈센터나 가구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므로, 습기가 신경 쓰인다면 활용을 고려해 보면 좋습니다. 겨울철 결로와 곰팡이 대책과 함께 실천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조습 시트는 정기적으로 햇볕에 말리면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타입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불 건조기와 햇볕 말리기 습관
날씨가 좋은 날 이불을 햇볕에 말리는 것은 습기를 날리고 진드기 번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베란다가 없거나 햇볕에 말리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이불 건조기를 사용하거나 코인 세탁소의 대형 건조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습기를 빼는 습관을 갖는 것이 쾌적한 침구를 유지하는 포인트입니다. 장마철 등 햇볕에 말리기 어려운 계절에는 특히 이불 건조기를 활용하는 빈도를 늘리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일본식 방에 서양식 침대를 두어도 문제없나요?
대부분의 경우 문제없지만, 바닥(다다미)에 흠집이 나거나 무게로 인한 부담이 신경 쓰인다면 사전에 관리회사에 확인해 두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오시이레와 옷장이 둘 다 없는 방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돌출봉(츠파리보/突っ張り棒) 방식의 행거랙이나 수납케이스 등, 바닥에 두는 수납가구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이불을 햇볕에 말릴 수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불 건조기나 코인 세탁소의 건조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습기를 날리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시다.
정리
이불과 침대, 오시이레와 옷장은 각각 역할과 구조가 다릅니다. 습기가 차기 쉬운 일본 주거의 특징을 고려해, 자주 통풍시키고 조습 용품을 활용하는 것을 습관화하면 쾌적한 침실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수납공간 사용법에 대해 고민될 때는 부동산회사나 관리회사에 상담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매일의 작은 노력이 쌓여 쾌적한 생활로 이어집니다.